홍야차(Hongyacha), 중국 푸젠성에서 발견된 천연의 카페인 없는 차나무 (출처: J. Agric. Food Chem. 2018, 66, 11311−11319) 보통 우리가 마시는 차는 폴리페놀 등을 함유한 건강한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카페인 또한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쉽게 권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데 자연적으로 자란 카페인이 없는 차나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홍야차'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연구물을 함께 공유합니다. .홍야차는 중국 푸젠성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700~1000미터 정도의 산에 분포되어 있는 야생 차나무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대부분의 어린 잎들은 퍼플 색을 띠며 이 지역 사람들은 열을 내리거나, 감기 치료, 위장염 치료 등에 이용해왔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 홍야차는 천연의 보물이지만 이 특별한 차나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식물학적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홍야차는 카페인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식물입니다. 홍야차는 반수직형의 생장 습성을 가진 교목으로 버드가 생기는 시기는 4월 초순입니다. 여린 잎은 퍼플 혹은 더 엷은 퍼플색을 띠며 버드의 털은 드문드문 보입니다. 잎의 길이는 약 9.1~20.5cm 정도, 잎의 넓이는 2.7~6.5cm로 다양합니다. 잎의 모양은 매우 좁은 타원형의 그린 혹은 다크 그린 색입니다. 꽃이 완전히 피는 시기는 11월 초로 크기는 작으며 직경은 1.5~2.9cm 정도, 5개 혹은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학적인 성분 연구에 의하면 보통의 차나무의 주요 퓨린 알칼로이드와 카테킨은 각각 카페인과 cis형의 카테킨이었지만 홍야차는 주로 trans형의 카테킨, 테오브로민이 일반적이었으며 카페인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홍야차에서 가장 많은 카테킨은 GCG였으며 이 성분은 항균작용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역할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산업적으로 이용되는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보통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 등이 사용되는데 이는 차의 향미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낮은 카페인 함량을 지닌 고품질의 차나무 품종이 있다는 것은 티러버들에게 더 좋은 대안이 되며 홍야차는 인기있는 차음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설명합니다. 카페인이 없는 차나무.... 만나보고 싶은 차나무 입니다. 글 : 티랩 티아카데미